민사전문변호사348 유치권확인 소송은 피담보채권의 권리 행사를 포함하며, 재판상 청구로 인정돼 소멸시효 중단의 효력이 발생한다. 1. 사건 개요 이번 판결(대법원 2024다241152 유치권확인)은 원고들이 피고들을 상대로 유치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자 제기한 소송에 관한 것이다. 원고들은 공사대금채권을 피담보채권으로 하여 이 사건 건물에 대해 유치권이 성립한다고 주장하였으나, 피고들은 해당 채권의 존부 및 소멸시효 경과를 이유로 이를 다투었다. 2. 소송 당사자 원고: 망 소외 1(사망한 소외인의 소송수계인), 원고 1, 원고 2, 원고 3 등 13명.피고: 주식회사 △△△ 외 1인. 3. 소송의 발단 원고들은 공사를 수행한 대가로 발생한 공사대금채권을 피담보채권으로 하여 이 사건 건물에 대해 유치권이 성립한다고 주장하며 유치권의 존재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4. 소송 경과 가. 1심 판결 1심 법원은 피고 1 회사에.. 2024. 11. 18.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이 소멸시효에 의해 소멸된 상태에서 등기가 이루어진 경우, 실체관계와 부합한 등기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는 경우, 이는 원인무효의 등기에 해당함. 이번 대법원 판결(2024다232523)은 원고(토지소유자)와 피고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간의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청구에 관한 사건으로, 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된 소유권 분쟁의 실체관계와 법적 해석이 중점이 되었습니다. 1. 사건의 배경과 주요 사실관계 가. 정비사업조합의 설립 및 재건축 추진 피고는 인천 연수구 일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2009년에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피고는 정비구역 내에 있는 토지를 매입하고 주택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나. 원고 1의 소유권 및 매매 판결 원고 1은 이 정비구역 내의 특정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의 소유자였습니다. 피고는 원고 1을 상대로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며 매매 소송을 제기했고, 2010년 11월 9일에 인천지방법원에서 피.. 2024. 11. 10. 채무자가 친족에게 ‘변제’의 방식으로 자산을 이전해 다른 채권자에게 피해를 준 행위를 사해행위로 판단, 해당 변제를 취소하고 원상회복을 명령 이번 부산고등법원(2023나58087)에서 사해행위 취소에 관한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원고는 피고인들에게 특정 금액의 변제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 그 근거는 채권자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이 사건을 쉽게 설명하는 요약과 판결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사건 개요 투자 및 차용금 발생:원고는 피고인 F에게 줄눈 및 대리석 시공업체에 투자하면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 약 4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 불법 유사수신행위였고, F는 이로 인해 형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산 이전:F는 원고의 투자금을 포함한 자산을 친족과 지인들에게 변제 명목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F의 재산은 채무초과 상태가 되었.. 2024. 11. 3.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법원은 피고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않고, 안전시설 미비로 인한 골프장 운영자의 책임을 강조 이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2023가단128864 손해배상(기))에서 판결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골프장에서 발생한 공 맞음 사고에 대해 원고가 피고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한 내용입니다. 원고는 피고의 부주의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 판결은 골프 경기 중 발생한 사고의 책임 소재와 주의의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보여줍니다. 1. 사건 개요 2021년 11월 14일, 원고는 피고 보조참가인이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던 중, 피고가 다른 홀에서 티샷한 골프공에 맞아 왼쪽 눈 윗부분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이후 원고는 시력 저하 및 비문증 등의 후유증을 겪었고, 관련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원고는 피고가 주변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부주의.. 2024. 10. 30. 버스 기사들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법원은 일부 괴롭힘 행위를 인정하며 각 3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령 이번 판결(대전지방법원 2023나225038 손해배상(기))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버스 운전기사들이 직장 내에서 경험한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입니다. 법원은 일부 원고들의 주장을 인정하여 피고 측이 일정 금액의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사건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의 배경과 주요 쟁점 1) 직장 내 괴롭힘 진정과 조사 경과 원고들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피고 공사 사무직 근로자들이 자신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여러 차례 진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상급자인 피고 공사 직원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불합리한 업무 지시나 차별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근무에 어려움을 겪게.. 2024. 10. 27. 상가 분양 시 기둥 등의 구조물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피고(분양자)의 책임을 인정, 원고들(수분양자)이 계약을 취소하고 분양대금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결 이번 판결(서울중앙지방법원 2022가합558004)은, 원고들이 상가 건물 분양 계약을 취소하고 분양대금 반환을 청구한 사례입니다. 원고들은 계약 체결 당시 피고가 상가 내부의 기둥 및 외부 방화문과 같은 구조물의 존재를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들의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 사건 개요 1. 당사자의 지위 피고 N 주식회사는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로, 해당 상가 건물을 신축하고 분양했습니다.피고 P 주식회사는 피고 N과의 관리형 토지신탁계약을 통해 상가를 관리 및 분양하였습니다.원고들은 이 상가를 분양받았거나, 최초 수분양자로부터 양도받은 사람들입니다. 2. 분양 계약 체결 및 기둥 등의 존재 원고들은 2018년 11월부터 12월 .. 2024. 10. 2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