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는 평범한 부동산 중개인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고객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운명적인 날, 그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박상민의 등장으로 그의 인생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김 선생님, 이번에 아주 좋은 투자 기회가 있습니다.” 박상민은 사업가로 유명한 인물이었고, 부동산 매매로 상당한 이익을 챙겨왔다. 김철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박상민은 서울 중심부에 있는 한 고급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상황이었다. 철수는 그 아파트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고, 상민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연 20%로 18억을 빌려 드리겠습니다. 대신 아파트를 담보로 저당권을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상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