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폴레옹, 야망이 누구보다 컸던 작은 거인

의미있는 글

by 이두철변호사 2021. 3. 1. 13:23

본문

2021년 목표는 하루 1시간씩 독서를 하는 것이다.

바쁠 때는 30, 아예 못 읽는 날도 있지만, 여유가 생기면 2시간, 3시간씩 읽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2021년 3월 1일 현재 스코어 11권 독서 완료다.

 

11번째 책은 나폴레옹이었다.

 

야망이 누구보다 컸던 작은 거인!

 

이런 생각도 해봤다. 황제가 되어 전 유럽대륙을 자신의 영향권 아래 두고 스페인, 네덜란드, 나폴리 등에 자신의 일가 친척들을 왕으로 세워 드넓은 프랑스 제국을 형성했을 때, 그때 만족하고 군사력은 방어에 집중하고 내치에 힘쓰는 등 현상유지만 했더라면 프랑스는 지금 영국처럼 군주제를 유지하며 아마 나폴레옹 10세까지 나오지 않았을까? 굳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하여 한 방에 폭망하는 길을 선택해야만 했을까?

 

솥뚜껑만 보고도 놀라는 나 같은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나폴레옹은 결국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폐되어 영국군의 감시 하에 5년여 시간을 보낸 뒤 사망했다. 그곳에서 나폴레옹이 자신의 자술 서사시를 필사시키는 그림은 너무나도 인간적이다. 세수도 안한 듯한 배불뚝이 아저씨가 사타구니 부근에 손을 집어 넣고 방안에서 서성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받아쓰게 하는 장면이다. 인생이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