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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 계약, 부가세 청구와 기계 하자 주장의 법적 다툼 — 대구고등법원 2020나25636 판결 리뷰

인쇄기 매매계약을 둘러싼 분쟁에서 대구고등법원은 계약의 해제 여부, 부가세 지급의무, 손해배상 합의의 유효성을 중심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번 판결은 계약상 하자와 주된·부수적 채무의 구별, 손해배상 합의의 해석 등 실무상 유의미한 법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원고(A)는 인쇄기계 제조업체, 피고(B)는 인쇄기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양 당사자는 총 2억 9천만 원(부가세 별도)에 인쇄기(3Color 후렉소 프린타 등)를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류상에는 부가세 포함 3억 3천만 원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세금계산서도 발행되었습니다.이후 기계 하자 문제가 불거졌고, 원고는 부가세 3,300만 원을 청구(본소), 피고는 기계하자에 따른 계약 해제 및 원상회복, 손해배상금 등 ..

방전기(EDM) 떨림으로 계약 해제? 법원이 본 공작기계 하자의 기준은?

2023년 11월 23일 선고된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민사부 판결(2021가합51175, 2021가합52079 병합)은 공작기계 공급계약과 관련된 계약해제 및 대금 반환 청구 사건으로, 기계 하자의 정도와 계약의 목적 달성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판례입니다.​​▍사건 개요​원고(A): 금형 제조업자.피고(B회사): 공작기계 제조업체.쟁점: 방전기(EDM)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기계의 떨림과 오차로 인해 작업 불능 → 원고는 계약 해제 및 대금 반환 청구, 피고는 반소로 잔금 청구.​​▍핵심 사실관계​2019년 11월, 피고는 3억 원 상당의 방전기 1대를 제작, 원고 공장에 설치.설치 직후부터 기계에서 좌측 헤드 떨림(0.09mm), 작업 불능, 요동작업 오류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