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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정리하기)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마음의 연금술 – 문요한(정신과 전문의, 심리훈련 전문가)

법률정보/7. 내맘대로정리하기

by 이두철변호사 2021. 10. 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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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두려움을 부정적인 감정, 싫어하고 미워할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두려움을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두려움이란 위험을 감지하고 우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두려움이란 너무 두려움이 많은 것(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작은 위험 앞에서도 얼어 붙어 버리는 정도)과 너무 두려움이 없는 것(무모함과 오만함)입니다.

 

나아가 또 하나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두려움!

 

우리는 언제 아름다운 두려움을 느낄까요?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으며 더 큰 세계로 나아갈 때, 내가 하고 싶거나 가치 있는 일을 위해 도전할 때, 불의와 거지시에 맞서서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섰을 때, 그리고 나보다 더 큰 존재 앞에 섰을 때 우리는 아름다운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 아름다운 두려움은, 앞선 두 가지 두려움과 달리, 우리 마음에 두려움만 주지 않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정의감, 내 도전에 대한 열정, 더 큰 존재에 대한 존경심을 동반합니다. 두려움과 위와 같은 감정이 섞이게 되면, 우리는 희열, 설렘, 가슴떨림,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삶의 아름다운 순간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삶의 아름다움은 가슴떨림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삶의 아름다움은 두려움 속에서 만들어 집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아름다운 두려움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아름다운 두려움이란 다른 말로 용기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세 가지 마음의 연금술이 있습니다.

 

마주하기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존재하는 가운데 두려움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러한 두려움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는 그러한 의지를 말합니다. 두려움 앞에서 뒤돌아서 등을 지면 두려움을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움을 마주하면 두려움은 점점 힘을 잃게 됩니다.

 

이름 붙이기(Labeling)”

 

우리 머리속에는 위험을 감지하면 울리는 비상벨이 있습니다. 편도체라는 기관입니다. 머리속 비상벨에 도달하는 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빠른 길이 있고 느린 길이 있습니다. 빠른 길은 우리가 위험을 느낄 때 신호가 편도체로 직통하여 비상벨을 울리는 것이고, 느린 길은 대뇌피질을 거치는 것입니다. 대뇌피질을 거치면서 무엇 때문에 놀랐는지, 얼마만큼 위험한지를 살펴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면 계속 비상벨을 울리고 별로 위험하지 않다면 위험의 등급을 낮추거나 비상벨을 정지시키게 됩니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은 대뇌피질을 우회하는 길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편도체로 바로 가는 빠른 길만 지나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뇌피질을 우회하는 경로를 꾸준한 연습을 통해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때, 심장이 빨리 뛰거나 목소리가 가늘어지거나 목에 땀이 나는 등 우리 신체가 자동으로 반응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나는 지금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있고, 목소리가 가늘어지고 있고, 목덜미에서 땀이 나고 있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름 붙이기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뇌피질을 우회하는 경로를 활성화하여 두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려움을 느낄 때 그 감정과 감각에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완화되고 두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초점두기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요? 수술에 임한 외과의사, 비행기 조종을 시작하는 조종사, 막 떨어지려는 스카이다이버들도 심장이 빨리 뛰고 침이 마릅니다. 중요한 것은 긴장의 양이 아니라 긴장에 대한 관점입니다. 이 사람들은 긴장 속에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고 그 초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반대로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은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나고 목소리가 가늘어지면 극단적인 해석을 합니다. ‘큰일났다. 끝장이다. 이제 나는 망신당하게 생겼다.’ 이렇게 극단적인 해석을 함으로써 스스로가 긴장을 두려움으로, 두려움을 공황으로 계속 증폭시켜 나갑니다.

 

만약 여러분이 뭔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감을 느낀다면,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십시오. ‘내가 지금 중요한 상황을 앞두고 잘 대처하기 위해 내 몸이 준비하고 있어.’ 그리고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될지 여러분이 하고자 한 그 행위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때로는 두려움을 이겨 내야 그 건너편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단다

- 영화 다이너소어 중 -

 

마무리 합니다. 두려움은 없어서는 안 될 정말 소중한 감정입니다. 두려움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고 때로는 근사한 삶의 경험이 되거나 아름다운 일까지 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보십시오. 가슴 뛰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youtu.be/zPJjGLM5iTQ

 

이상 내맘대로 정리하기 변호사 이두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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